토지 몰수 - 리카르도 플로레스 마곤



전날 밤, 모든 농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지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오만하고 요구가 많았다. 그런 대우는 끝나야 했다. 일주일 전 그들과 대화를 나눈 남자의 말이 옳았다. 지주들은 문명화라는 핑계로 전쟁까지 벌여 인디언, 즉 그들의 조상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농노로 만든 최초의 강도들이었다. 그들이 이 땅에서 수세기 동안 무엇을 하여 왔는가. 그들은 신선하고 풍부한 작물을 수확하면서도 벌레가 가득한 옥수수와 콩을 받아먹어야 했다. 들판에서 가축이 죽으면 그때서야 고기를 맛볼 수 있었지만, 이미 상한 상태였고, 심지어 시장 가격보다 비싸게 사야 했다. 지주들과 그의 아들들은 그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을 강간할 권리가 있었다. 노예가 불평하면? 그는 군대로 보내어져 자신을 폭압하는 동일한 시스템을 방어해야 했다.

8일 전, 한 남자가 그들에게로 왔다. 아무도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했다. 그는 젊었고, 그의 강하고 단단한 손을 보아하니 그는 노동자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의 눈에 비친 이상한 불꽃을 통해 그가 지닌 지성의 불씨를 알 수 있었다. 그의 이마는 햇볕에 그을렸고, 찡그린 표정이 그를 지적이고 사려 깊은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고통받는 형제들이여, 머리를 높이 들자. 우리는 이 지구에 사는 다른 인간들과 동등한 존재다. 우리의 출신은 보잘 것 없지만, 우리가 땀으로 적신 이 오래된 땅은 우리의 어머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양식을 얻고, 숲에서 나무를 얻으며, 자원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우리가 이 땅을 사랑으로 비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땅의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4세기 전, 피와 불로 우리의 조상들로부터 이 땅을 훔친 강도들의 후손들이다. 이 땅은 우리의 것이다, 동지들이여.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이 땅을 되찾자!”

그날 이후로 모든 농노들은 땅을 되찾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떤 방법으로든 주인들로부터 땅을 빼앗는 것이 화두였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땅을 스스로 소유하고, 스스로를 위해 작물을 수확하며, 옛 주인들을 내쫓고, 아시엔다(라틴아메리카에서 식민지주들이 건설한 대농장 - 역자 주)에서의 일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일단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거머리들에게 시달릴 필요가 없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은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그 이후로, 지주들은 농노들이 자신들 앞에서 모자를 벗지 않고, 어떤 존엄한 확신을 눈빛에 담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주인들은 재앙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가장 겸손한 자들이 머리를 높이 들 정도라면, 오만한 자들은 주인들을 쓰러뜨릴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노예들의 튼튼한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반항의 정신이 선동자의 진심 어린 말에 의해 깨어났다. 판잣집 안에는 음모가 있었다. 농노들은 함께 모여 불 주위에서 젊은 선동자의 말을 낮은 목소리로 논의했다.

“만약 이 땅이 우리 어머니라면, 이 땅은 우리 것이어야 한다.”

망설이는 이들이 물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가질 수 있을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들이 말했다. “정부에 요청하자,”

하지만 젊은이들, 특히 여성들은 그런 비겁한 혁명에 반대하며 폭력을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기억하라.”

더 흥분한 이들이 외쳤다, “우리가 정의를 요구하거나 주인의 악행에 항의한 것이 몇 번이나 되었는가. 정부는 우리의 형제들 중 가장 뛰어난 이들을 병영과 감옥에 가두었다.”

그런 후 그들은 그런 사례들을 떠올리며 각자의 예를 들며 흥분을 더했다. 그들은 후안을 기억했다. 그는 아내를 학대하는 주인을 막으려 했다는 이유로 밤늦게 자신의 판잣집에서 끌려 나와 반 리그도 걷지 못한 채 처형당했다. 많은 과거의 악행들을 떠올리고 현재의 악행들을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흥분했다. 한 남자가 말했다,

“나는 마데로의 명령에 따라 싸우다가 다리와 팔을 잃었고, 지금은 대가족을 부양하며 내일 내 아이들이 먹을 또르띠야 한 조각을 걱정해야 할 처지요.”

또 다른 사람이 말했다, “오늘 지주놈은 내 닭장에서 닭 다섯 마리를 죽이라고 명령했소. 내가 명령을 거부하면 그는 아시엔다의 닭장으로 가져갈 것이고 말이오.”

또 다른 사람은 말했다, “어제 내 딸이 젊은 주인이 그녀에게 몸을 바치지 않으면 그의 아버지가 나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하오.”

비슷한 대화가 다른 판잣집 안에서도 이루어졌다. 힘든 노역과 쥐꼬리만한 임금에 대해 말하면서, 그들은 불 가까이에서 떨었다. 그들은 두려웠지만 총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회의는 밤에 근처의 계곡에서 열렸다. 추위가 심했지만, 군중은 그것을 느끼지 못했다. 자유에 대한 열망이 그들의 가슴 속에서 불타고 있었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정부에 땅을 달라고 요청할 위원회를 보내고 싶어 했지만, 그때마다 큰 소리로 외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우리는 우리를 처형하는 자들과 거래하고 싶지 않다. 정부에 죽음을, 부자들에게 죽음을!”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들은 굶주림과 벌거벗음, 그리고 남자들의 비겁함이 초래한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 이상 굶주림은 없다!” 그들은 외쳤다. “아시엔다를 점령하자!” 다시 외쳤다. 주인이 위협적으로 보였다. 헝겊은 바람에 복수의 검은 깃발처럼 펄럭였다. 절벽은 그 엄청난 외침의 강도를 배가시켰다. “아시엔다로!” 몇몇 여자들이 외치며 집으로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긴장한 개들의 짖는 소리가 바람에 실려왔고, 몇 분 후면 끝날 사회적 정의의 웅대한 행위를 예견하는 듯했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따라갔다. 여자들이 집에 도착해 괭이와 삽 등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갔고, 지주의 집을 향해 어둠 속에서 빠르게 달려갔다.

지주들의 사격이 농노들을 맞이했지만, 잘 조둔된 몇 발의 화살은 부르주아의 요새를 몇 분 만에 떨어트렸다. 그 폐허 속에서 피와 불로 처녀들을 강간하고 인디언들로부터 땅을 훔친 강도들의 후손들이 죽어갔다.

화염이 끝났을 때, 동쪽에서 우유에 장미꽃잎을 섞은 듯한 맑은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태양은 더 눈부시게, 더 아름답게 빛났고, 수 세기 동안 비춰오던 진흙투성이 인간이 아닌 자유로운 사람들의 이마를 비추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경은 경이로웠다. 어떤 사람들은 소의 머릿수를 세고, 다른 사람들은 공동체의 사람 수를 세고 있었다. 누군가는 상점과 곡물 창고를 뒤지고 있었다. 오후의 해가 불타는 구름 사이로 질 때, 새들이 나무 꼭대기에서 피난처를 찾을 때, 그들은 공동체가 가진 모든 자원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일로 돌아가고 영원히 주인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로 합의했다.

“레헤네라시온” 68호. 1911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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