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에는 무슨 쓸모가 있는가? - 리카르도 플로레스 마곤



로자의 아이들인 후아니토와 루이시타는 끓는 듯한 고열에 고통받으며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로자는 주먹을 꽉 쥐었다. 살과 피가 고통의 비명을 질렀지만, 그녀의 절망은 그 고통을 넘어서 있었다. 그녀가 공장에서 해고된 지 3주가 지났다. 그녀는 헛되이 서랍 밑바닥을 긁어모으며 쓸모없는 도구들과 오래된 잡동사니를 뒤졌다. 첫 번째 서랍에는 한 푼도 없었다. 다른 서랍들에도 가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식탁에는 빵 한 조각도, 커피 한 잔도 없었고, 열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작은 팔을 흔들며 음식을 달라고 울고 있었다. 문이 갑자기 열리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서류를 들고 무례하게 집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법의 이름으로 자기 일을 하는 권위의 대리인, 공증인단이었다. 가난한 로자는 부르주아에게 집세를 지불하지 못했고, 권위의 대리인이 그녀를 거리로 내쫓으러 왔다... 권위가 로자에게 공정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상업지구의 혼란과 소란 속에서, 한 부르주아가 갑자기 팔을 흔들며 외쳤다. "도둑이야! 도둑!" 그의 조끼 옷깃 아래에서 시계 없는 사슬이 흔들렸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권위의 대리인은 지팡이를 들고 사람들 사이를 제껴 나가며 도둑을 찾아다녔다. 부르주아 근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우아한 옷을 입고 있었다. 불운한 페드로는 아침 내내 일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기다리다가 갑자기 두터운 손에 목을 잡아채였다. "이리 와, 이 도둑놈아!"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경찰관이었다. 권위가 페드로에게도 공정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가?

호세는 매우 피곤하다. 그는 일자리를 찾아 하루 종일 도시를 걸어다녔지만, 아무 것도 찾지 못했다. 실망한 그는 공원 벤치에 앉았다. 긴장이 풀리자 잠이 들었다. 그는 잠결에 폭력적인 흔들림을 느꼈고, 그것에 의해 잠에서 깼다. 권위의 대변인이 공원에서 잠자는 것은 죄라고 말했다. 호세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사과했지만, 경찰은 그를 공원에서 쫓아냈다. 호세는 걷고 또 걸었고, 매우 피곤해진 그는 먼 거리의 거리 가장자리에 앉아 다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권위의 대변인은 그를 두 번째로 흔들며 다시 쫓아내었다. 호세는 경찰관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3개월 동안 일하지 못했으며, 사장에게는 노예가 넘쳐나서 일을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맬 수밖에 없었다고. 권위의 대변인은 그가 일하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게으른 부랑인임에 틀림없다며 그를 감옥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그는 권위의 이익을 위해 노역할 것이다. 한편, 호세의 늙은 부모와 그의 가족은 그가 떠난 마을에서 굶주리고 있다. 권위는 가난한 호세에게도 공정하였는가?

루카스와 그의 가족에게 삶은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그의 사장은 그의 아내를 유혹하고, 사장의 아들은 그의 딸을 겁탈하려고 한다. 관리자들은 무례하며 급여는 형편없었다. 루카스는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는 먼저 상사에게서 그 의도를 숨겨야만 했다. 사장은 노예들의 생명과 농장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탈주를 시작했으나 추노꾼에게 붙잡혀 권위의 손에 떨어지게 되었다. 여성들은 주인과 그 아들의 욕정에 노출된 상태로 농장으로 돌아갔고, 시몬은 사장이 기소한 바, “전과”가 있는 사람으로 규정되어 교도소에 갔다. 시몬에게 권위가 선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도로는 폭우로 인해 엉망이 되었다. 부르주아들은 빠른 도로 수리를 원한다. 그래야 그들의 고급 자동차가 문제없이 도로와 길을 지날 수 있을테니까. 권위는 지역 내 모든 노동 계급 남성을 소집하여, 다리 수리, 댐 건설, 도랑 파기 등을 무급으로 강요한다. 부르주아가 사업을 유지하는 동안, 프롤레타리아 가정은 굶주림을 달래려 팔꿈치를 물어뜯는다. 이들에게 권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고 관대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왜 우리, 가난한 사람들에게 권위가 필요한 것일까? 권위는 우리를 병영으로 던져 군인이 되게 하여 부자들의 이익을 위해 소총을 들게 만든다. 카나네아를 기억하라. 그곳에서 군인들은 파업 대오가 기업의 재산을 파괴하지 않도록 지키고 있었다. 권위는 우리에게 세금을 내게 한다. 그리고 그 세금으로 대통령, 주지사, 하원의원, 상원의원, 국경수비대, 사무원, 판사, 법관, 군인, 감옥 경비원, 사형 집행인, 외교관과 같은 아무 쓸모없는 게으른 무리들을 먹여살린다. 그들은 오직 자본가 계급의 이익을 위해 우리를 압박할 뿐이다. 우리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런 기생충은 필요 없다. 우리는 떨쳐 일어나 부르주아 시스템을 짓밟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땅, 집, 기계, 교통 수단, 음식 및 창고에 보관된 기타 물건들을 인수하고, 모든 것은 모두에게 속한다고 선포해야 한다. 1911년 9월 23일 선언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가난한 형제들이여, 권위를 짓밟아라!

“레헤네라시온” 195호. 1914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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